하늘 나는 전기 자동차…이르면 올해 말 양산 후 고객 인도

전기 플라잉카 '모델 A' / Alef Aeronautics
전기 플라잉카 '모델 A' / Alef Aeronautics

미국에서 전기 플라잉카가 실제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자사 플라잉카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밝혔다고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6일 전했습니다.

알레프는 큰 변수가 없다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1분기에 첫 차량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5년부터 전기 플라잉카 개발에 매진해 온 알레프는 2022년 10월, 첫 번째 프로토타입 '모델 A'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회사 측은 모델 A가 한 번 충전으로 주행 모드에서는 최대 약 354km, 비행 모드에서는 최대 약 177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천 400대 이상의 주문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모델 A는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되어 별도의 비행 자격증 없이 도로 주행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낮 시간에만 비행할 수 있고 인구 밀집 지역 위를 날 수 없는 등 일부 제한이 따릅니다.

시작 가격은 약 4억 원이며, 알레프는 향후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이 크게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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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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