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SSIS)·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오는 9일부터 실전형 보안 점검 프로그램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 참가자를 모집한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화이트해커 등에게 금전적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고포상제를 말한다.
올해부터 시즌제로 운영되는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은 점검 참여 대상인 병원·대학·기업엔 발굴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무료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참가자에겐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건당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우수 신고자에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KISA·SSIS·KERIS 원장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대학생 참가자에겐 취약점 발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보안 전문가의 멘토링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교육 등 생활 밀착형 기관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