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팔주 HL클레무브 CEO, 인도 연구소 방문…미래 성장동력 마련

윤팔주 HL클레무브 CEO(왼쪽)가 인도 테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CEO(왼쪽)가 인도 테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HL그룹의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 윤팔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를 방문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 3위 인도에서 전동화에 이어 전장·자율주행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CEO는 지난 달 말 인도 벵갈루루 연구개발(R&D) 센터 '인도 테크센터(ITC·India Tech Center)'를 방문했다.

ITC는 2022년 설립된 HL클레무브 인도 모빌리티 연구소다.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전장 제품과 자율주행 전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ITC 인근 첸나이 공장에서 ADAS 등 자율주행 2단계(레벨2) 이상 제품을 생산해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와 타타그룹, 마힌드라 등 인도 현지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다.

HL클레무브 전장·자율주행 제품군
HL클레무브 전장·자율주행 제품군

윤 CEO는 연구 인력을 격려하며 인도 시장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HL클레무브는 인도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소형차 중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신차에 탑재하는 ADAS 제품 공급이 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ITC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L클레무브 관계자는 “인도는 신흥 시장 가운데 하나로, 현지 R&D를 통해 전장·ADAS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CEO, 인도 연구소 방문…미래 성장동력 마련

김지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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