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는 1300억원 규모인 130만2059주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취득한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중 573억원은 이미 소각했고, 이번에 1300억원을 추가 소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한미반도체 측은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주당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자사주 소각 이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커졌다고 부연했다.

이호길 기자 [email protected]